삼각대에 이 가격이면 진심입니다 — YC Onion Pineta Peak + CB7 유압헤드 리뷰 & 악세사리 가이드
안녕하세요! YCONION 한국 공식 총판 락차(ROCKCHA) 입니다.
삼각대를 사려다 가격표를 보고 주춤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Sachtler Flowtech75. 업계에서 "빠른 전개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삼각대입니다. 현장에서 진짜 좋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문제는 가격이 150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것.
그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낸 제품이 있습니다. YC Onion Pineta Peak. 해외 영상 전문 미디어 CineD는 이 삼각대를 리뷰하면서 제목에 이렇게 썼습니다.
Is the YC Onion Pineta Peak Tripod a Sachtler Flowtech KILLER?
결론부터 말하면, "킬러" 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YC Onion Pineta Peak — 스펙부터 보겠습니다
| 항목 | 스펙 |
|---|---|
| 소재 | 카본 파이버 |
| 자체 무게 | 3.5kg (7.7lbs) |
| 접힌 길이 | 68cm (26.8인치) |
| 최대 높이 (볼헤드 장착) | 155cm (61인치) |
| 최대 높이 (센터컬럼 장착) | 185cm (72.8인치) |
| 최저 높이 | 16cm (6.3인치) |
| 최대 하중 (볼헤드 장착) | 35kg (77.2lbs) |
| 최대 하중 (센터컬럼 장착) | 8kg (17.6lbs) |
| 다리 섹션 | 3섹션 |
| 다리 직경 | 39mm → 34mm → 29mm |
| 다리 각도 | 22° / 52° / 82° (세미오토 잠금) |
| 볼헤드 규격 | 75mm |
| FEISO 잠금 시스템 | ✓ (3섹션 동시 전개/잠금) |
| 발(풋) 타입 | HD 트라이포드 피트 (3-in-1: 고무패드·스파이크·스터브) |
| 호환 헤드 | YC Onion FH75·FH75S·CB7 / Sachtler aktiv6·aktiv8·aktiv8T |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 35kg 하중
삼각대 스펙표에서 하중은 보통 헤드 포함 기준으로 적힙니다. 그런데 Pineta Peak의 35kg은 볼헤드 장착 시 다리 기준 최대 하중입니다.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동급 가격대 삼각대에서 이 숫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실감해보면, Sony Venice 2에 마토박스·대형 뷰파인더·렌즈·팔로우 포커스·무선 영상 송수신기를 모두 붙인 완전한 시네마 리그가 올라가도 다리는 끄떡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 경우 헤드의 하중 스펙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다리 자체의 안정성 여유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FEISO — 1초 만에 펼치고 잠근다
FEISO(Fast Extended In Single Operation)는 YC Onion이 Pineta Pro 모노포드에 처음 적용하고 Pineta Peak 삼각대로 확장한 특허 잠금 시스템입니다.
각 다리 상단에 하나씩 달린 레버를 당기 3개 섹션이 동시에 풀립니다. 원하는 높이로 밀어 올리고, 레버에서 손을 놓으면 그 자리에서 잠깁니다. 3섹션을 하나하나 잠금 해제하고 다시 조이던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체감 전개 속도가 3배 이상 차이 납니다.
현장에서 삼각대를 얼마나 자주 펼치고 접는지 생각해보세요. 웨딩 하루에 수십 번, 행사 현장에서 자리를 옮길 때마다. FEISO가 만들어내는 시간 단축은 하루가 끝날 때 확실히 체감됩니다.
세이프티 잠금 버튼이 추가로 있어, 이동 중 레버가 의도치 않게 눌려 다리가 접히는 사고를 방지합니다.
다리 각도 82° — 바닥에 눕다시피 찍을 수 있다
일반적인 삼각대는 다리 각도가 고정되거나 제한적입니다. Pineta Peak는 세미오토 방식으로 22° · 52° · 82° 세 각도를 제공합니다.
82°에서는 다리가 거의 수평으로 누워 카메라가 지면에서 16cm까지 내려갑니다. 꽃·작은 피사체의 클로즈업, 테이블 위 음식 촬영, 드라마틱한 로우 앵글 영상 등 다른 삼각대로는 어렵거나 불가능한 구도가 가능해집니다.
75mm 볼헤드 — 열린 생태계
Pineta Peak의 또 다른 강점은 75mm 볼헤드 표준 규격을 채택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Sachtler aktiv6·aktiv8·aktiv8T 헤드가 있다면 그대로 장착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헤드를 사도 다리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독자 규격으로 묶어두는 방식이 아닌, 업계 표준을 따른 개방형 설계입니다.
기본으로 포함되는 Coconut 75mm 볼헤드는 삼각대와 헤드 사이의 레벨링 어댑터 역할을 합니다. 삼각대 다리를 완전히 수평으로 맞추지 않아도, Coconut 볼헤드에서 빠르게 수평을 잡을 수 있어 현장 세팅이 크게 빨라집니다.
CB7 유압헤드 — 최고의 가성비, 이게 됩니다
Pineta Peak와 함께 세트로 판매되는 CB7(Cedar) 유압헤드는 이 조합에서 진짜 놀라운 부분입니다.
CB7 스펙
| 항목 | 스펙 |
|---|---|
| 최대 탑재 하중 | 9kg (19.8lbs) |
| 자체 무게 | 2.1kg (Quick Release 버전) / 2.3kg (Pro 버전) |
| 베이스 규격 | 75mm 플랫베이스 |
| 틸트 범위 | +90° ~ -53° |
| 팬 범위 | 360° |
| 카운터밸런스 | 10단계 조절 |
| 틸트 댐핑 | 6단계 조절 |
| 팬 댐핑 | 4단계 조절 |
| 버블 레벨 | LED 버블 레벨 (어두운 현장에서도 확인 가능) |
| 핸들 | 좌·우 전환 가능 / 길이 최대 390mm 조절 |
| 퀵릴리즈 플레이트 | Manfrotto 표준 + Arca-Swiss + Sachtler 호환 |
| 내장 공구 | L렌치·드라이버·여분 나사 내장 |
CB7이 "최고 가성비"라고 불리는 이유
카운터밸런스 유압헤드는 원래 가격이 높은 영역입니다. Sachtler aktiv6이 80만 원대, Vinten Vision 계열이 수백만 원. 동등 수준의 카운터밸런스·댐핑을 갖춘 헤드가 465,000원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시장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10단계 카운터밸런스는 가벼운 미러리스부터 무거운 시네마 카메라 리그까지 카메라 무게에 맞게 균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카운터밸런스가 제대로 설정되면, 틸트 핸들에서 손을 놓아도 카메라가 그 자리에 멈춥니다. 드리프트 없이.
6단계 틸트 댐핑은 팬·틸트 동작의 무게감을 취향과 피사체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빠른 인터뷰 컷에는 가볍게, 드라마틱한 슬로우 틸트에는 묵직하게.
LED 버블 레벨은 어두운 공연장·행사장에서도 수평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테일입니다.
Manfrotto 표준 퀵릴리즈 플레이트는 Arca-Swiss·Sachtler와도 호환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플레이트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HD 트라이포드 피트 — 어떤 지형도 두렵지 않다
이번 버전(HD 버전)에 새롭게 탑재된 발(풋)은 3-in-1 구조입니다.
- 고무 패드 — 스튜디오 바닥·원목 마루·미끄러운 타일. 긁힘 없고 소음 없이
- 스파이크 — 잔디·흙·자갈·모래. 발이 꽂혀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발 전환은 별도 공구 없이 손으로 돌리거나 당겨서 바꿀 수 있습니다. 실내 스튜디오에서 야외 행사장으로, 현장이 바뀔 때마다 발을 바꿔 끼우면 됩니다.
악세사리 가이드 — 이 조합들을 알고 나면 달라집니다
🎬 CB7 Cedar 유압헤드 (강력 추천)
앞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영상 촬영자라면 Pineta Peak와 함께 구매하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삼각대 + CB7 세트로 1,289,000원에 구성할 수 있습니다.
🎬 FH75S 비디오 헤드
카운터밸런스가 없는 간결한 75mm 플루이드 헤드 옵션입니다. 하중이 6kg 이하인 미러리스·DSLR 영상 촬영자에게 적합합니다. Manfrotto 방식 퀵릴리즈 플레이트 포함. DJI RS2·RS3·RS4 플레이트와 호환되어 짐벌과 삼각대 사이를 전환할 때 플레이트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센터컬럼 (Central Shaft)
볼헤드 대신 센터컬럼을 장착하면 최대 높이가 185cm로 올라갑니다. 볼헤드 장착 시 155cm가 최대인데, 키가 큰 촬영자나 하이앵글이 자주 필요한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센터컬럼 사용 시 최대 하중은 8kg으로 줄어들고 75mm 볼헤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진 촬영 중심 세팅에 적합한 옵션입니다.
🦵 그라운드 스프레더 (Ground Spreader)
다리가 최대 82°로 벌어진 상태에서 안정성을 더 높여주는 악세사리입니다. 세 다리를 연결해 지면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바람이 부는 야외나 카펫 위처럼 미끄러운 환경에서 삼각대가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퀵릴리즈 방식으로 장착·분리가 빠릅니다.
🦵 미드레벨 스프레더 (Mid-level Spreader)
다리의 중간 지점을 연결하는 스프레더입니다. 그라운드 스프레더보다 높은 위치에서 다리를 고정해 삼각대 전체 구조의 횡방향 강성을 높입니다. 가운데에 1/4"-20 나사산이 있어 악세사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각도 선택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미니 테이블 삼각대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고무 패드 단품
HD 피트의 고무 패드만 단독으로 교체할 수 있는 소모품입니다. 장기간 사용으로 고무 패드가 마모됐을 때 다리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패드만 바꿀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조합은?
| 촬영 스타일 | 추천 조합 |
|---|---|
| 영상 메인 — 시네마 카메라 + 무거운 리그 | Pineta Peak HD + CB7 Pro 유압헤드 세트 |
| 영상 메인 — 미러리스 + 가벼운 세팅 | Pineta Peak HD + FH75S 비디오 헤드 |
| 사진·영상 겸용 | Pineta Peak HD + CB7 QR 버전 (볼헤드 별도) |
| 로우앵글·야외 안정성 강화 | 위 조합 + 그라운드 스프레더 추가 |
| 최대 높이 확장 필요 | 위 조합 + 센터컬럼 추가 |
| 멀티캠·스튜디오 상시 운용 | 미드레벨 스프레더로 횡강성 추가 |
Sachtler Flowtech와 비교하면?
솔직하게 정리합니다.
Sachtler Flowtech75의 헤드 일체형 세트가 200만 원 이상입니다. Pineta Peak + CB7 세트는 1,289,000원. 가격 차이는 명확합니다.
성능 면에서 Sachtler 헤드의 팬·틸트 동작감과 장기 내구성은 여전히 업계 레퍼런스입니다. 그러나 FEISO 전개 속도, 35kg 다리 하중, 75mm 표준 호환성, CB7의 10단계 카운터밸런스와 LED 버블 레벨은 가격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입니다. 현장에서 "이거 Flowtech 대신 써도 되겠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마무리
Pineta Peak는 "이 가격에 이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계속 받는 삼각대입니다. FEISO 원스텝 전개, 35kg 다리 하중, 75mm 표준 볼헤드, 16cm 초저각 촬영, HD 3-in-1 풋. 하나씩 따지면 모두 프로덕션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들입니다.
CB7 유압헤드와 세트로 구성하면 카운터밸런스·댐핑·LED 레벨이 더해지면서 진짜 현장용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락차에서 YC Onion Pineta Peak와 CB7 유압헤드 세트를 만나보세요.
락차는 YC Onion의 국내 공식 총판입니다.







